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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상징요소를 만드는 N가지 방법 | 인덱스숍
2026.08.12 조회수 64
*이 레터는 2024년 02월 08일 바로브랜딩레터로 발행되었습니다.
#small talk | 상징요소가 그렇게 중요해? Yes!
#small case | 인덱스숍: 당신의 '인덱스'를 만드세요
#바로브랜딩 Tip | 우리에게 맞는 상징요소 찾기
오늘의 주제는
#small talk

© MBC '무한도전'
2월 10일 설날을 앞두고 연휴가 벌써 하루 앞으로 다가왔어요. 오랜만의 긴 연휴에…설레는 마음을 안고 여러분을 만나러 왔습니다 저는 명절 때마다 빈 손으로 가기가 멋쩍어서 늘 부모님과 친척 선물을 준비하곤 하는데요!
여러분은 '명절 선물' 하면 어떤 브랜드가 떠오르시나요? 저에겐 패키지가 전통스러운 / 어른들이 잘 드실 수 있는 / 건강한 등의 키워드들이 둥둥 떠다니면서 태극당이나 금옥당 같은 브랜드가 생각나요. (특별히 ~당을 좋아하는 건 아닌데 그렇게 됐네요..?)

© 금옥당 홈페이지
태극당은 한양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과 시그니처 메뉴인 찹쌀모나카로 유명하죠. 또 금옥당은 양갱을 만들기 위한 무쇠솥, 고급스러운 보자기, 정성을 의미하는 듯한 로고의 거북이가 바로 떠오르게 돼요.
이렇게 좋아하는 음식이나 색깔, 좋아하는 캐릭터 등으로 특정한 누군가를 떠올리기도 하는데요. 우리 브랜드를 떠올리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 '상징요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상징요소는 브랜드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또 여러분이 어떤 상징요소를 집중 선택해야 할지 알려드릴게요!
'상징'이란 사물을 전달하는 매개적 작용을 하는 모든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에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것에 광고, 패키지, 굿즈 등이 있는 것처럼 기본적인 상징요소에는 흔히 알고 있는 로고 외에도 여러가지를 꼽을 수 있어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아보카도가 자신있게 사장님들과 함께하고 있는, 시각적인 상징 요소들을 위주로 소개합니다! 시각 상징요소는 로고, 심볼, 컬러, 아이콘, 서체, 모티프, 픽토그램 등이 있지만, 머리가 복잡해질 여러분을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것들만 꼽아드릴게요

© 최인아책방 유튜브 (작지만 큰 브랜드 저자 북토크)
"가게 이름이 기억하기 어렵거나 너무 평범하다면, 시각적으로 기억할 수 있는 장치가 있으면 아주 좋다.
'아 그 캐릭터 있는 가게!'라며 머릿속에 쉽게 떠오를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이다.
즉 시각 상징요소는 고객에게 신뢰감을 심어주고, 고객의 선택을 도와 브랜드를 효과적으로 각인시킨다."
* 참고: 우승우, 차상우, 한재호, 엄채은. (2023). 작지만 큰 브랜드
#상징요소: 로고
심볼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의 꽃'이라고 해요. 작고 앙증맞은 하나의 형태 안에 브랜드가 가진 의미와 방향성을 아주 찐-하게 농축해서 보여주는 거니까요. 아보카도는 크게 워드마크형(브랜드명을 텍스트만으로 나타낸 형태)과 콤비네이션형(심볼+워드마크의 결합 형태)으로 나누고 있어요. 심볼은 브랜드가 가진 방향성을 어떻게 비유적으로 혹은 직관적으로 보여줄지, 워드마크는 심볼이나 디자인 요소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어떤 서체를 사용할지 등이 상징요소로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답니다!


© 윤디자인그룹 홈페이지
#상징요소: 폰트
로고의 워드마크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실제로 '사용'하는 것에 더 의미가 있는 폰트도 중요한 요소예요. 활자 주조회사인 모노타입과 응용 신경과학 회사 뉴런즈에 따르면 폰트가 소비자의 긍정적 반응을 최대 13%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같은 단어를 쓰더라도 명조체냐, 고딕체냐, 손글씨냐에 따라서 느껴지는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져요. 그래서인지 배달의민족, 여기어때 등에서도 서체를 출시했죠.
2023년에는 윤고딕으로 유명한 윤디자인그룹이 가치 있는 것들을 셀렉하고 소개하는 편집숍 '슬로우스테디클럽'과 함께 서체를 만들기도 했어요. 이 Yoon 슬로우스테디클럽 이라는 서체는 윤고딕을 재해석했는데, 슬로우스테디클럽만의 철학과 메시지를 전달할 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툴이 필요했다고 해요.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해 기본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함을 전하는 슬로우스테디클럽의 실용적 가치 중심의 편집숍 무드를 잘 보여준 폰트 사례예요!

© 롱블랙
#상징요소: 컬러
인간은 외부 정보 중 87%를 시각 정보에 의존한다고 해요. 그 중에서도 색은 6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시각적인 상징의 대표적인 부분 중 하나인데요. 매년 올해의 팬톤 컬러가 각광받는 이유도 마찬가지랍니다! 트렌드임과 동시에 미묘한 컬러의 차이를 선택함으로써 우리 브랜드만의 특성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작지만 큰 브랜드>에 등장하는 10가지 법칙 중 여섯 번째인 '하나의 폰트와 하나의 컬러를 사용해야 한다.'에서도 컬러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고, SUPER MATCH 성혜진 부대표님과의 인터뷰에서도 '한 우물을 파야 한다'며 컬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답니다.
사례로 더 쉽게 알려드릴게요!
#small case

© 인덱스숍 인스타그램
서울시 광진구의 커먼그라운드에서 위치한 북카페 '인덱스숍'은 이런 상징요소들 중에도 폰트와 컬러로 한 우물을 잘 파헤친 곳이에요. '큐레이션 지향'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서점이자 '포스터를 파는 서점'인만큼 알파벳 A부터 Z까지를 활용해 특정 단어로 운영자들이 직접 큐레이션한 책을 분류해두었고,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의 멤버들이 인덱스의 비주얼을 활용해 포스터를 만들어 선보이기도 해요.
인덱스숍은 직접 선정한 따뜻한 레드 컬러에 직접 제작한 서체로 워드마크형 로고를 만들었어요. '인덱스'라는 단어를 생각했을 때 이성적이고 분석적인 딱딱한 이미지가 떠오르기에, 오히려 반대로 감성적이고 정열적인 화려한 형태로 만든 거죠.
* 참고: 월간디자인
인덱스의 로고는 로고라서가 아닌, 이 글자들을 진열대 곳곳에 '자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더 눈에 띄는데요! 큐레이션 안내, 포스터, 곳곳의 메시지까지 모두 이 서체를 사용하고 있어요. 심지어 음료를 기다릴 때도 진동벨이 아닌 웨이팅 카드를 사용하는데 여기에도 인덱스숍의 빨갛고 동글동글한 알파벳이 적혀있어요. '아 인덱스구나!'라고 바로 알아볼 수 있죠. 즉 상징요소는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고, 얼마나 자주 활용하는지의 빈도가 포인트라는 걸 보여준답니다!
오늘 읽고 오늘 바로 써먹는
#바로브랜딩 Tip
#뭐가 맞는지 모르겠어요, 상징요소를 고르기 어렵다면
1순위는 우리 브랜드 이미지를 떠올려보는 게 가장 중요해요. 잘 모르겠다면 주위에 물어봐도 좋고요! 주말 사이 '바뀐 거 없어?' 물어보는 애인처럼, '무슨 색이 떠올라?' '어떤 형태가 떠올라?' '귀여워? 멋있어? 진지해?' 같은 것들을 생각해보는 거예요. 그리곤 어떤 환경(온라인vs오프라인)에서 가장 많이 보여줄지, 그걸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매개체는 무엇일지 생각해보세요! 패키지가 많이 사용되거나 매장을 통해 보여줄 게 많다면 컬러를 적극 활용해보고, 온라인 환경을 중심으로 홈페이지나 어플리케이션 등으로 보여줄 게 많다면 폰트와 캐릭터 등 적극적으로 플레이해보는 거죠.
Tip: 한 번에 여러가지를 해결하기 복잡하다면 오늘 레터에 등장한 것 중 1가지만이라도 확실하게! 그럼 그에 맞는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뒤따라 올 거예요.
#바로 브랜딩 노트
오늘의 바로 브랜딩 노트를 저장하고, 브랜드 상징요소를 만드는 n가지 방법 중 일부에 답변하면서 중요했던 내용을 메모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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