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에서는 하고 싶은 프로젝트에 지원하고 선발되어 진행하기 때문에, 내가 선택한 브랜드의 디자인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열정의 원동력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원동력으로 내가 디자인한 로고가 꼭 이 브랜드의 얼굴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결과물적으로도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해요. 아보카도만의 브랜드 서베이를 보면 마치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게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같은 방향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클라이언트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또한 아보카도 파머가 알려주는 ‘farmer tip’은 원하는 로고 방향성을 잡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어요.

또 후보안 전달과정에서 아보카도는 텍스트로 대면하기 때문에 로고의 공감과 설득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매력적인 문장을 사용하는 것도 우승비결이 아닐까 싶어요.

4. 가드너님은 일상에서 디자인 아이디어와 영감은 보통 어떻게 얻으시는 편이세요?

일상 속에서 보는 것 뿐만 아니라, 듣는 것, 다양한 소재의 촉감, 멋진 공간의 향을 맡는 것, 새로운 식감을 가진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은 찰나의 순간에서 영감을 많이 얻는 편이에요.

이러한 일상 속의 아이디어는 순간적으로 생각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작은 순간을 단순하게 기록하려 해요. 기록들이 향후 다른 요소와 만났을 때 다양한 각도로 만나 또 다른 형태로 나타나고, 또 새로운 아이디어의 원천이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5. 로고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로고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키워드’라고 생각해요. 로고를 스케치하기에 앞서서 추상적인 문자인 ‘키워드’를 활용해서 더 자유로운 발상을 하는 편이에요. 문자는 스케치보다, 유연성이 높은 매개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문자가 동반된 디자인에는 ‘논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또한 클라이언트와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에서는 아보카도 플랫폼 특성상 서베이와 파머팁에서 도움을 받는 것 같구요.

6. 저희 아보카도 파머가 지켜본 바로는,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이 원하는 로고가 뭔지 아는! 가드너로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저희도 좋더라구요. 가드너님도 1년 간 활동하면서 달라지신, 성장한 부분이 있다면요?

아보카도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접하다 보니, 처음보다 고객이 원하는 로고를 만드는 일이 조금 더 수월해진 것 같아요. farmer tip과 같은 브랜드 전문가 피드백에서 제가 놓치고 있던 디테일한 부분을 잘 알려주셔서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하는 가드너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