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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파머의 성수 로그 : 카페 탐방기
2020.05.09 조회수 8,702
속보입니다. 대학 생활 4년 동안 공강 없는 학기는 절대 허용치 않던 아보카도 파머, CY양이 회사생활에 지친 나머지 퇴근 후 매번 어딘가로 사라진다고 합니다.
개발자라 재미없는 딱딱한 인생을 살 것 같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라며, 하루의 즐거움을 되찾겠답니다.
(차징 성수 하멜이라는 CY. 인터니들 중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로 1등이라고,,)
회사 얘기는 이제 그만..! 퇴근 후 시작되는 아보카도 파머의 성수 로그, 그 은밀한 카페 탐방기를 따라가 볼까요?
1. 로우커피스탠드
CY의 한줄평 : 저렴한 가격으로 느낄 수 있는 엄청난 일본 감성
CY의 후기 : 여기가 정말 맞나 싶은 좁은 골목 사이로 들어가면 바로 이국적인 공간이 나와요. 도쿄 감성 뿜뿜해서 1차로 놀라고, 아메리카노가 단돈 2000원인 사실에 2차로 놀라고, 친절한 직원님의 대우에 3차로 감동받았던 곳이에요.. 저에게 카페는 커피 맛도 물론 제일 중요하지만, 그 공간에 머물며 느꼈던 감정이 좋았을 때 나중에도 계속 기억에 남더라고요. 날 좋을 때 테이크아웃해서 뚝섬 한강공원으로 떠나버릴려구요(?).
출처: https://www.instagram.com/rawcoffeestand_official
2. 도렐 육지 3호점
CY의 한줄평 : 맛있는 커피 먹고 싶은데 멀리 가긴 귀찮을 때..
CY의 후기 : 제주에서 시작된 도렐 커피, 육지로 상륙해서 성수 우란문화재단에 육지 3호점를 냈어요. 맛있는 커피로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겠죠! 저는 산미가 있는 원두로 만들어진 아이스 라떼를 좋아하는데 제 취향을 땅 저격하는 커피예요. 회사 건물 1층에 위치해서 접근성이 좋아 꼬숩꼬숩한 라떼가 먹고 싶은 아침이면 꼭 도렐에 들려서 출근길에 커피를 테이크아웃해가요. 10개 도장 얼마 안 남았어요 후후
출처:https://www.instagram.com/dorrell_coffee
3.로우키 성수
CY의 한줄평 : 성수의 점심시간,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옹기종기 끼여(?)앉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곳
CY의 후기 : 매장은 주문을 받고 커피를 내리는 곳과, 마시는 공간이 나누어져 있는데 커피를 마시는 공간에 들어서면 아주 큰 소파 2개와 세모난 테이블이 방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사장님의 취향이 듬뿍 담겨있는 멋스러운 공간이에요. 원두의 종류도 매우 다양해서 처음 주문할 때 어떤 원두를 골라야 최고의 커피를 마실 수 있을지 매우 고민했던 기억이ㅎㅎ 함께 카페에서 음료를 마셨던 인턴 동기 모두가 만족을 했답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커핑 클래스가 열려 커피에 대해 더 전문적으로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주어지고 있어요. 커잘알(커피 잘 아는)이 되고 싶다면 얼른 신청하러 총총..!
-로우키에서 어떻게든 점심 시간을 알차게 보내겠다는 의지로 불타고 있는 사랑스러운 인터니 동지들- https://www.instagram.com/lowkey_coffee/
4. 멜로워
CY의 한줄평 : 빵에 파묻히고 싶을 때는 멜로워로..
CY의 후기 : 금속공장, 염색공장이었던 자리가 리모델링되어 멋지게 탄생한 멜로워! 2013 한국 바리스타 챔피언 김진규님이 대표로 자리하고 있는 카페에요. 근데 전 커피보다 수많은 종류의 빵에 눈길이 가더라고요ㅎㅎ 빵순이는 어쩔 수 없나 봐요. 1인 1 커피, 1 빵은 필수가 되는 이 곳, 조심하셔야 합니다! ‘들어올 땐 마음대로였지만 빵 먹을 땐 아니란다’
출처: https://www.instagram.com/mellower_official/
2명이서 먹은양….. 오늘의 몸무게 빵야빵야
5. 카멜커피
CY의 한줄평 : 어쩌다 보니 앙버터 맛집..?
CY의 후기 : 매장에 들어서는 문부터 좌석 배치, 인테리어, 심지어 화장실까지 모든 것 하나하나 디테일에 심혈을 기울인 게 느껴져요. 시선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빈티지한 카페의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셔터를 누르게 돼요.(센스있게 다른 손님에게 피해가 가지 않을 만한 선에서~) 부드럽고 진한 카멜커피(크림커피)가 시그니쳐 커피인데, 이 곳에서 판매하는 앙버터가 맛있다고 소문이 나서 앙버터를 먹으러 오는 분들까지 생길 정도래요. 자칭타칭 앙버터 덕후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이 곳! 그런데 퇴근 후 들리니 빵이 다 sold out 되어서 굉장히 아쉬웠어요 흑흑.. 빵 나오는 시간은 12:00~12:30 이라니 다음엔 점심시간에 도전~?!
출처: https://www.instagram.com/camel__cafe/
6. Eert
CY의 한줄평 : 로우커피스탠드가 성수의 도쿄라면, eert는 성수의 교토!
CY의 후기 : 가 오픈 기간 때부터 굉장히 핫 했던 이곳! 다다미 형식과, 일본 정원의 한 양식인 가레산스이(모래정원)으로 카페가 꾸며져 있어요. 시즌마다 메뉴가 바뀌는 eert의 3단 도시락도 이 카페의 인기 요소 중 하나에요! 이색적인 카페를 찾아다니는 카페투어족들에게 안성맞춤인 곳이랍니다.
출처: https://www.instagram.com/eert_eeffoc/
7. 카페 포제
CY의 한줄평 : 성수에서 제일 시크한 공간
CY의 후기 : 예술가 아지트를 기반으로 좋은 제품, 작품을 공유하는 크리에이티브 집단 카페포제.
B1층 아카이브부터 카페를 거쳐 4층 스튜디오까지 건물 전체에서 카페포제의 시크함이 느껴져요.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따뜻한 채광이 시크한 공간과 음악이랑 정말 잘 어우러져서 훨씬 더 멋지게 느껴지더라고요! 마냥 차가운 느낌은 아닌..? POSITIVE ZERO의 일원이 되어 집단에 소속되고 싶은 욕구가 뿜뿜 합니다. 저는 그럼 코딩으로 예술을 펼쳐볼까요. hello world(코딩 하는 사람만 아는 문장)..
출처: https://www.instagram.com/cafe_poze
후,,! 한 달 반 동안 정말 부지런히 다녔네요. 성수 하멜 인정 또 인정!
인터니의 성수로그는 다른 인터니 3명과 함께 다시 돌아옵니다~
안녕!
- 아보카도 파머 CY인턴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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