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9 조회수 7,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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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o의 디자인, ShopAround

ShopAround는 창작가들이 모여있는 슈퍼마켓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따지고 들어가보면 ShopAround는 1998년부터 예술가들을 대표하는 에이전시로 시작됐지요. 그 이후로 현대 일러스트레이션, 그래픽 디자인, 애니메이션, 모션 그래픽 및 인터렉티브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창의적인 기관이 되기 위해 성장해왔습니다. ShopAround는 80명이 넘는 국제 프리랜서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뉴욕, 암스테르담, 로테르담의 사무실에서 새로운 창의적 인재를 육성합니다.

ShopAround는 최근 새로운 비쥬얼 아이덴티티를 갖기 위해서 Sydney 기반의 Toko 와 함께 비주얼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덕분에 크리에이티브 슈퍼마켓, 기프트샵 같은 컨셉을 잘 녹일 수 있었어요. ShopAround는 창작가들이 모인 마켓 같은 거니까요. 마켓, 가게만의 시각적 고유성(*visual vernacular)을 적절히 구현할 수 있었죠.

 *vernacular design-특정, 문화, 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디자인

다채로운 색상과 쉐이프는 이번 디자인의 기본이 되는 아이덴티티입니다. 새로운 형태와 균형 잡힌 디자인 속에서 펀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특색을 살리기도 하지요. 이러한 디자인은 명함, 스티커, 그리고 토트백과 곧 업데이트될 웹사이트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Toko의 디자인한 쉐이프를 살펴보면, 기계 라벨링 같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의도적으로 화려하고 대비가 강한 컬러를 활용했죠. 동시에 모노스페이스 서체를 사용했는데요. 기계와는 거리가 먼 창의적인 서비스와 과정을 새로운 맥락 안에 배치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여기서 형태, 색상 및 형식은 단지 실용성, 대조성, 그리고 가독성을 고려한 것 같습니다.

이렇듯 상황을 새롭게 뒤엎고 확장하는 방식으로,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평범한 디자인은 전과는 달리 독특하고 유니크 해집니다. 또다른 디테일로는 스티커 사용, 다이컷(*Die cut)이 어떻게 ShopAround에서 다양한 형태의 변형이 일어나는지 등이 있어요. 

*Die Cut-모양 따기. 기계를 이용해 특정 형태를 원하는 모양으로 오려내는 기법입니다. 

더 많은 Toko의 작업물을 보려면 여기 를 클릭하세요!

Design: Designed by Toko. Opinion: Richard Baird. Fonts Used: TBC.

해당 본문은 해외 아티클을 옮겨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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