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아보카도 파머들의 브랜드 이야기
2021.03.02 조회수 3,706
좋아하는 브랜드는 여러분에게 일상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그리고 좋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더.워터멜론에는 브랜드를 좋아하는 브랜드쟁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개발 플랫폼 아보카도와 브랜드 커뮤니티 비마이비(BemyB) 식구들은 수요일 아침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수박서리'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번 주 수박 식구들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입고,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한 브랜드 이야기로 수요일 아침을 열었습니다.
수박 식구들은 입고, 먹고, 마시는 것에서 어떤 브랜드적 의미를 발굴하였을까요? 스몰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아보카도의 파머들(내부 운영자)은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신나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스타트업과 스몰 브랜드 대상으로 브랜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보카도답게 재미있는 브랜드 이야기들이 많이 소개되었답니다!
수박서리를 통해 나눈 브랜드 네 곳을 소개합니다.
©씨유쑨 인스타그램
여러분은 인스타그램에서 옷을 구매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수박서리에서는 스몰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브랜드 색이 뚜렷하여 많은 팬덤을 가지고 있는 의류 마켓이 소개되었습니다. 마치 옷 잘 입는 누군가의 옷장을 들여다보는 기분이 드는 것 같은 1인 쇼핑몰 씨유쑨입니다.
아보카도의 파머는 간헐적으로 열리는 마켓과 아날로그적인 구매과정이 다소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씨유쑨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제품에 대한 만족감이 이를 극복하기에 충분하다는 의견을 더하였습니다. 셀렉하는 옷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을 듬뿍 담아 쓴 설명란,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 친절한 CS 등을 통해 단순히 옷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라이프 스타일을 구매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디테일에 민감한 고객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것, 스몰 브랜드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브랜딩의 기회 아닐까요?
이처럼 브랜딩은 마케팅의 영역만이 아닌 그들이 일하는 방식, 고객을 대할 때의 태도, 고객에게 보여지는 톤앤매너 등 모든 부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구름바이에이치
의류 구매에 중독된 적이 있는 한 파머는 충동구매를 줄이기 위해 하였던 고민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녀만의 해결책은 삶의 여행자로서 나는 어떻게 보이고 싶을까를 생각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추구하고 싶은 컨셉이 생기고, 이를 따라가다 보면 나만의 스타일이 생기며 충동구매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하나의 스타일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구름바이에이치로 귀결되었다고 합니다. 무채색 위주의 일상적인 상품들을 파는 브랜드임에도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구름바이에이치.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누군가의 레퍼런스가 된 것 같습니다.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가며, 그에 딱 맞는 나만의 브랜드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오츠커피 인스타그램
마지막으로 용산구와 마포구에 위치한 오츠커피를 소개합니다.
고소한 커피향을 풍기며 우직하게 자기만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로컬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곳입니다.
아인슈페너도 좋지만, 아보카도의 파머는 직원들 간의 즐거움, SNS를 통한 단골손님과의 긴밀한 소통, 오츠커피만의 귀여운 굿즈 등을 오츠커피를 좋아하는 이유로 꼽았습니다.
페르소나로 비유하자면, 따뜻하고 편안한 친구처럼 느껴진다고 합니다. SNS에서의 톤앤매너도 담백하고 따뜻한 느낌이 녹아 있어 더 정이 가는 브랜드입니다. 글에서 고소한 커피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오츠커피 인스타그램
채용공고에도 오츠커피만의 이야기와 스타일이 담겨 있는 것 같죠?
©29cm 홈페이지
가격 경쟁이 심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가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 있는 29CM. 보통의 쇼핑몰과는 달리 콘텐츠에 많은 힘을 쏟으며 매거진과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LOOKBOOK>과 같은 브랜드 콘텐츠를 통해 그저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브랜드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구매하는 가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수박 식구들이 관심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이커머스 시장의 특성상 많은 고객들이 최저가 구매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29CM의 감각적인 큐레이션과 콘텐츠는 참고하지만, 구매는 일어나기 힘들어 걱정이 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어떻게 상품을 잘 팔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보다, 어떻게 상품의 본질을 잘 설명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모습이 참 매력적인 플랫폼 같습니다. 29CM는 최저가보다는 브랜드의 가치를 강조하며 29CM다움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죠.
또한 29CM 내부 직원들을 위한 브랜드북을 만들어 배포한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내부 직원들에게 29CM만의 단어와 문장, 운영방식을 정의하여 공유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러한 29CM다움에 대한 내부적 이해는 고객들에게도 전달되어 하나의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성립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수박서리를 통해 나온 브랜드 네 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일상 속에 녹아 있는 브랜드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 의미를 생각해보면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지게 된답니다!
여러분들도 입고, 먹고, 마시는 것에서 브랜드적 의미를 생각해보며 색다른 경험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보카도에서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시작해보세요!
스몰 브랜드를 위한 브랜딩 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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